'노무현입니다', 입소문의 힘…韓 영화 박스오피스 1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07 16: 12

'노무현입니다'가 개봉 13일 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이창재 감독)는 개봉 13일 만인 지난 6일 누적 관객 13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다큐 사상 최고 오프닝스코어 경신(78,397명), 개봉 3일만에 손익분기점인 20만 관객 돌파(386,464명), 다큐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등 연일 다큐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미이라', '원더우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 속에서도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역주행을 이뤄내며 한국영화 1위 자리를 지켰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지난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되짚는 동시에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 지난 25일 개봉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 속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노무현입니다'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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