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청춘시대2’CP “박혜수 출연불발, 팬들에 죄송..지우 의욕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7 16: 10

‘청춘시대’ 시즌2가 라인업을 마무리 짓고 대본리딩을 하며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2에는 출연 배우들의 변화가 있는데 박혜수의 출연이 불발돼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7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는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 벨에포크 룸메이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최아라는 새로운 캐릭터 ‘키 큰애’ 조은 역을 맡았고 지우는 시즌1에서 박혜수가 연기했던 유은재 캐릭터를 이어받아 연기할 예정이다.
박혜수는 영화 ‘스윙키즈’ 촬영으로 ‘청춘시대2’에 합류하지 못한 것. 같은 캐릭터를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건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쉽고 우려되는 점이다.

우려의 반응도 있지만 ‘청춘시대2’의 새로운 배우 지우가 오랜 연기 경력과 풋풋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기대감도 있는 건 사실이다.
‘청춘시대2’의 함영훈 CP는 OSEN에 “시즌1 준비할 때 유은재 캐릭터 후보에 지우가 있었다. 당시 끝까지 박혜수, 지우 중에 고민했고 그래서 유은재 역할 적합성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 했다. 지우가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우가 의욕적이다. 지우에게 시즌1을 신경 쓰지 말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기하라고 했다”고 했다.
‘청춘시대’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시즌1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캐스팅에 시즌1을 좋아하던 분들에게 당황스럽겠지만 일부러 배우를 교체한 게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줄 수 있게 잘해야겠다. 초반에 악평이 있을 거라는 건 예상하지만 제작진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춘시대2’는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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