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10주년 신곡 '윈드', 대중성과 음악성 타협 많이 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07 15: 31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10주년 음반에 대해 "대중성과 음악성에 대한 타협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FT아일랜드는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음반 'OVER 10 YEARS'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타이틀곡 'Wind'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홍기는 직접 곡을 소개했다. 그는 "처음 만들었을 때가 3년 전 정도다. 음반을 만들면서 대중성과 음악성에 대한 타협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홍기는 "원래 알고 있는 FT아일랜드의 모습이 있으면서 웅장하고 밴드 사운드가 강해지는 사운드도 있다. 폭풍처럼 감정선이 올라가는 노래다. 그런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 10년 전의 발라드 감성과 10년 후의 발라드 감성이 어떻게 성숙해졌는지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잘 묻어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Wind'는 보컬의 절절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록발라드로, 점층적으로 악기를 쌓아가는 구성 끝에 펼쳐지는 웅장한 스트링이 몰입도를 높인다. 보컬 이홍기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감성을 담았다. 드라마틱한 스트링 편곡과 악기 사운드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인상적인 곡이다. /seon@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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