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마녀→그예→쌈마이..언제나 옳은 박서준 로코史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07 14: 56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마다 색을 달리하는 박서준의 주특기는 뭐니뭐니해도 '로맨틱 코미디'(로코)다. 주연을 맡았던 작품 중 특히 '로코'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까칠한 듯 하지만 알고보면 세상 다정하고, 그러면서도 위트 넘치는 그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시청률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tvN '마녀의 연애', MBC '그녀는 예뻤다' 그리고 현재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쌈 마이웨이'다. 특히 '쌈 마이웨이'에서는 '내 여사친은 내가 지킨다'며 최애라(김지원 분)와 티격태격 절친 로맨스를 형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 마녀의 연애 
박서준은 2014년 방송된 '마녀의 연애'에서 매력 만점 연하남 윤동하 역을 맡아 엄정화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없는 유랑 청춘이자 알바의 달인인 윤동하를 맛깔스럽게 연기해내 누나 팬들의 마음을 훔치며 로코 샛별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엄정화와 극중 14살 차이가 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 설렘 지수를 상승시켰다. 
#. 그녀는 예뻤다 
'킬미힐미'에 이어 황정음과 '그녀는 예뻤다'로 재회를 하게 된 박서준이 맡은 역은 까칠하지만 프로페셔널한 매거진 부편집장 지성준. 과거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준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지고지순한 '사랑꾼'에 허당기까지 겸비하고 있는 지성준은 박서준을 만나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 특히 사랑에 올인하면서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쌈 마이웨이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에서 학창시절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꿨지만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리며 꿈을 접어야 했던 고동만을 연기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격투기 선수가 되기로 마음 먹었고, 지금은 절친인 최애라와 '썸'인지 '쌈'인지 모를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능청스럽고 어딘지 모르게 빈틈이 많아 보이지만 의리로 똘똘 뭉친 멋진 남자다. 아직은 애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키이스트, 각 드라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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