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SK 강세’ 한현희, 팀 연패 끊어낼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07 13: 03

전날 아쉬운 끝내기 패배를 당한 넥센이 한현희(24)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넥센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한현희를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6일 SK전에서 5-5로 맞선 9회 이재원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다 따라잡은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며 2연패를 당했다. 연패가 길어지지 않으려면 이날 한현희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현희는 올 시즌 12경기(선발 9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05로 비교적 무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9번의 선발 등판에서 7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최근 5번의 등판에서도 최소 6이닝씩을 소화하며 선발로서의 몫은 하고 있다. 다만 5경기 평균자책점은 3.74로 시즌 초반에 비하면 다소 높다.

그러나 SK를 상대로는 강했다. 시즌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평균자책점 0.75의 짠물 피칭을 벌였다. 직전 선발 등판인 7일 고척 SK전에서도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에 맞서는 SK는 어깨 통증에서 돌아온 스캇 다이아몬드(31)가 선발로 나서 4연승에 도전한다.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등판한 경기에서는 확실히 자기 몫을 했다.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의 좋은 성적을 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1일 수원 kt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넥센을 상대로는 올 시즌 1경기에 등판했다. 4월 19일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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