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의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신시내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3-1로 이겼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1회 2사 1,2루서 스쿠터 지넷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신시내티는 3회 1사 만루서 지넷의 그랜드 슬램으로 5-0으로 달아났다. 4회 2사 만루서 수아레스의 싹쓸이 좌중간 3루타와 지넷의 중월 투런 아치로 4점 더 달아났다.
신시내티는 6회 지넷의 솔로 아치와 8회 지넷의 우월 투런포로 3점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피스코티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신시내티 선발 애들먼은 7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타자 가운데 제넷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4연타석 홈런 등 5안타 10타점 4득점으로 믿겨지지 않을 만큼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3⅔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4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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