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뭉뜬’ 이경규 입수+코뽀뽀..우리 버럭경규가 달라졌어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7 11: 00

이경규가 ‘뭉쳐야 뜬다’ 패키지여행에서도 수없이 ‘버럭’하긴 하지만 이 예능에서는 다른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경규는 JTBC ‘뭉쳐야 뜬다’ 패키지여행 호주 편에서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안정환과 여행 중이다. 이경규는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는 패키지여행에 상당히 만족해했다.
중간 중간 버럭하기도 하고 지각을 해도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등 이경규 특유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서도 ‘뭉쳐야 뜬다’에서는 또 다른 이경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이경규는 방송 40년 만에 입수까지 했다. 몸이 고생하는 건 철저히 피하는 그가 바다에 입수한 것. 호주의 돌핀 크루즈에서 남태평양 돌고래 떼를 보며 잔뜩 신이 나 바다에 직접 뛰어들기에 이르렀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누워서 방송하며 ‘눕방’이라는 새로운 방송을 탄생시켰을 정도로 체력을 소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이경규가 패키지여행에서는 입수까지 했다. 물론 한 번의 버럭은 있었지만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까지 그리면서 즐겼다.
이뿐 아니라 애견인으로 유명한 이경규는 새로운 동물과의 교감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멤버들이 코알라를 보러간 가운데 정형돈 등 멤버들이 코알라와의 코뽀뽀를 시도했다.
코뽀뽀에 성공한 정형돈을 보고 부러워하던 이경규는 코알라를 보고 있는 김성주, 안정환에게 다가가더니 이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 셀카를 찍었다.
이후에도 이경규는 코알라 곁을 떠날 줄 모르고 패키지여행 멤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는 코알라 옆에서 세상 밝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이경규는 코알라에게 코뽀뽀를 시도했는데 성공,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JTBC ‘한끼줍쇼’를 비롯해 주로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경규. 패키지여행에서는 그 어려운 바다 입수까지 하고 코알라와 코뽀뽀까지 성공, ‘예능대부’가 달라졌다고 해도 될 정도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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