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측 "양세종은 집념과 열의가 뛰어난 배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07 08: 29

"이러니, 자라나는 연기신"
OCN 새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측이 7일 양세종의 몰입력이 빛나는 '대본 탐독컷'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때와 장소, 상황,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을 손에 쥔 채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양세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연기를 반복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양세종은 정재영과 긴박감 넘치는 다리 위 낙하 촬영을 진행하던 중간, 잠깐의 틈이 생기자 수의를 입은 채 길거리에 주저앉아 대본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허리에 와이어를 매단 상태로도 대본 삼매경에 빠져있는 것.
또한 양세종은 촬영 직후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연기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격한 액션 연기 도중 바닥에 쓰러져 있는 와중에도, 잠시 숨을 돌이는 시간에도 촬영된 장면을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을 펼쳐냈다.
뿐만 아니라 양세종은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의로 현장의 온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손등에 주사바늘을 꼽아야 하는 장면에서는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바늘의 각도와 손동작을 체크하는가 하면, 좁은 버스 안에서 사투를 벌어야 하는 장면에서도 어떤 방향으로 쓰러져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등 끊임없이 탐구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양세종은 집념과 열의가 뛰어난 배우다. 촬영 전에 대본을 철저하게 숙지하고 왔음에도 현장에서도 대본을 보면서 분석하고 체크한다. 매신마다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선의 고저를 표현하느라 고군분투하면서도, 늘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연기를 펼치는 양세종의 모습이 현장을 달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세종은 '듀얼'에서 기억을 잃은 채 자신도 모르게 살인 용의자가 된 성준과 그와 똑같은 얼굴을 한 미스터리한 살인마 성훈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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