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에릭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키미히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덴마크 코페하겐의 브뢴드비 스타디움서 열린 덴마크와 평가전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해 9월 핀란드전 승리 이후 9경기(7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독일은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 당했다. 전반 18분 만에 수비수 실수로 흐른 볼을 상대 에이스인 에릭센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독일은 후반 소득이 없자 대거 5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주효했다. 독일은 종료 2분 전 키미히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천금 동점골을 터트렸다.
독일은 오는 11일 산마리노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을 치른다. 덴마크는 카자흐스탄과 격돌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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