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커피 한 잔①] 김청하 “솔로 데뷔..I.O.I 때랑 확실히 다르네요”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6.07 06: 00

김청하는 ‘프로듀스 101’의 기획의도와 가장 부합하는 멤버다. 소형 기획사 출신으로 방송 초반 비교적 관심을 받지 못했음에도 점차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최종 4위를 차지, 보란 듯이 데뷔했다.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이후에도 성실하게 그룹 활동에만 집중했고, 팀의 무대를 구성할 안무를 짜며 정체성과 팀 칼라를 만드는데 한몫 제대로 했다. 이 같은 성실함으로 쌓아올린 신뢰가 탄탄하며 과소비 되지 않은 이미지를 가졌다는 것, 이에 팬들은 물론 대중의 호감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7일 김청하가 솔로로 데뷔한다.

“아직까지 걱정되는 부분이 많고, 아이오아이 때랑은 확실히 다른 거 같아요. 11명일 때랑 한 명일 때랑은 준비할 때 과정에 있어서 격차가 있어요. 책임감도 더 막중해지는 것 같고, 뮤직비디오 촬영이나 앨범 재킷 촬영 등의 작업을 할 때도 조금은 더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걱정이 앞선다지만, 확실히 청하는 Mnet ‘프로듀스 101’을 거치고, 아이오아이로 약 1년간 활동을 펼치면서 무서울정도로 성장했다. 이에 그의 성공을 점치는 이들이 많은 것.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얻은 것이 있다면..여유가 조금 더 생기는 거 같아요. 사실 사람들이 많고 북적거리는 것을 무서워했었거든요. 그리고 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 부분이 많아 솔로 데뷔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아이오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별한 그룹이었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추억도 많은 것 같아요. 우리가 아이오아이 때 많이 행복했었어요. 복을 많이 받았던 그룹이었다는 생각해요. 데뷔를 앞두고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힘을 줘서 든든한 것도 있어요. 방금까지도 (멤버들과)톡하고 왔는데, 잠깐 못 본 사이에 90몇 개가 와있더라고요.”
김청하는 팀에서 중요한 존재였다. 묵직한 존재감으로 아이오아이의 기둥 역할을 해오던 멤버. 자신의 강점인 댄스로 무대를 좀 더 풍성하게 꾸며내는 것은 물론, 직접 안무까지 짜며 활약했다.
춤으로는 모두의 인정을 받은 셈. 여기에 선공개곡 ‘월화수목금토일’로 보컬적인 강점까지 보여주며 여성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바. 그의 데뷔에 업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기대감이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팬들이 ‘김솔대기(김청하 솔로 대박 기원)’라고 팬분들이 해주시는 것도 감사하고 힘이 많이 되고 있어요. 힘을 받은 만큼 더욱 부스터를 가동해서 잘 달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청하는 7일 솔로 데뷔 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feat. 넉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해당 곡은 매력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시원한 트로피컬 하우스 사운드가 일품인 노래로, 이기, C-no, 웅킴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오레오의 작품이다.
7일 데뷔 쇼케이스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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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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