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심장이 조여오는 전개였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 휴먼비의 회장이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총동원시켰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이어진 두 세계'의 '파트1: 베타 프로젝트'에서 김우진(여진구 분)은 한정연(공승연 분) 아버지 한교수의 방에서 은성정신병원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속에는 한교수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 김규철의 모습도 보였다. 김우진은 "아빠가 왜 여기에..."라고 놀랐다.
경찰 역시, 은성정신병원 내부에서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실험을 한 사람이 누군지 은성정신병원 환자였던 한 남자를 추궁했고 '김규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파트2: 멋진 신세계'. 블루버드는 김준혁(김강우 분)에게 김우진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박동건(한상진 분)이라고 알려줬다. 김준혁은 박동건을 만나려 했지만 휴먼비의 감시로 만나지 못했고 결국 휴먼비에 납치됐다.
김준혁의 기억을 없애려고 했던 휴먼비. 매스가 그의 목 가까이 다가가려는 찰나, 박동건이 등장했다. 박동건 장관은 "케어칩 주입은 반드시 당사자의 동의로 이루어져야한다 아닙니까. 뭡니까 이게 범죄없는 도시라고 그렇게 광고하더니 추하게"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들에게 연행하라고 지시했다.
깨어난 김준혁은 박동건을 찾아갔다. 김준혁은 우진이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박동건이지 않냐고 물었다. 박동건은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은 맞지만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한교수라고 했다. "내가 갔을 때 우진이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했다.
김준혁은 "한교수가 휴먼비 회장 맞죠? 그 사람 없이 휴먼비 핵심 기술 안된다. 한용우 연구팀 프로젝트였잖아요"라고 했다.
하지만 박동건은 "연구팀과 휴먼비가 연관이 있는 것은 맞아. 하지만 팀원들 중에 두 사람만 파악이 안돼. 한교수, 그리고 김우진. 2022년, 주목받지 못했던 투자설명회가 있었다. 스마트지구 투자설명회였다. 그 설명회를 이끈 사람이 있었다. 20대 젊은 남자. 난 어쩌면 휴먼비 회장이 우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진이가 누군가에게 이용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라져 휴먼비를 만들었다면"이라고 추측했다.
김준혁은 "우진이가 그럴리가 없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블루버드는 "가능성이 있다"며 김우진의 사진을 보여줬다. 김우진이 찍힌 사진 속 장소가 휴먼비 회장실이라고 전했다. 블루버드는 "나도 무서워. 우진이가 정말 회장일까봐"라고 했다.
시청자들은 "휴먼비 회장이 김우진?" "우진이 아버지가 회장일수도" "한상진, 착한 역할 아닐 듯. 반전 예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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