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연기로 선발 매치업이 바뀌었다.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7차전은 전날(6일) 우천 연기로 인해 일정이 하루 뒤로 미뤄졌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 그대로 가는 반면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 대신 우완 윤규진으로 바뀌었다.
임기영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07로 호투하고 있다. 8차례 퀄리티 스타트에서 나타나듯 안정감이 돋보인다. 5월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1.71로 위력을 떨쳤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30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 승패 없이 물러났다. 코칭스태프 배려로 추가 휴식을 가져 7일을 쉬고 선발등판한다.
윤규진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2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 보직 전환,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전환 이후 첫 3경기는 모두 5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 이하로 막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은 좋지 않았다. 지난 1일 대전 두산전에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 패전.
상대전적은 나란히 1경기 등판, 1승이 있다. 임기영이 지난달 24일 대전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1실점의 선발승을 거뒀다. 윤규진은 지난 4월8일 광주 경기에 구원등판, ⅔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따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