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홈런' 이승엽, "팀 승리 부른 홈런 쳐서 기분 좋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06 19: 13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승엽은 8-7로 역전에 성공한 8회초 주자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날리면서 팀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비록 8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 이용찬의 포크볼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시즌 8호 홈런.

이승엽의 홈런으로 12-10으로 달아난 삼성은 결국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은 "최근에 팀에 힘이 되지 못해 선수들과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었다. 오늘은 중요한 경기, 중요한 순간에 팀에 승리를 가져다 주는 한 방을 치게 돼 오랜만에 기분이 좋다. 나도 팀도 지금의 좋은 느낌을 오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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