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반한다"..'수트너' 남지현, 지창욱 사로잡은 러블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06 15: 53

 ‘수상한 파트너’ 배우 남지현이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센스 있는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남지현은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태권소녀, 사법연수원생, 살인 용의자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변호사가 된 은봉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변화하는 은봉희의 패션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피스룩부터 홈웨어까지 세련 되면서도 사랑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것. 스토리, 연출, 대본 등에 못지 않게 여주인공의 패션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남지현은 다양한 그녀의 패션을 보는 재미까지 톡톡히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 ‘세련미+러블리’ 오피스룩
먼저 남지현은 사랑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부터 변호사라는 전문직 여성답게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며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하며 은봉희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남지현은 기본적으로 모던한 화이트, 블루 계열의 블라우스에 핏 되는 자켓을 매치하여 그녀만의 변호사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은봉희가 가지는 통통 튀는 발랄함과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리본과 레이스를 활용하여 포인트를 주었으며, 핑크와 같은 화사함이 돋보이는 파스텔톤의 컬러감을 사용해 상큼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살짝 오버사이즈 수트와 슬랙스 팬츠 등을 매치하여 심플하면서도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패션과 더불어 그녀의 헤어스타일 또한 변화하고 있다. 법정에서 변론을 펼칠 때는 반 묶음 헤어로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법원 밖에서는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웨이브 헤어로 사랑스러움을 더욱 배가 시킨다.
 
♦ ‘여성미+활동적’ 홈웨어
이번에는 여성미 가득한 홈웨어다. 남지현은 맵시를 잃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함까지 갖춘 홈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남지현은 오버 사이즈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시스루 뷔스티에, 너플소매 티셔츠에 데님 원피스 등 일상에서 흔히 착용하는 의상들을 활용하여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통해 더욱 친근하고 공감 가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내고 있다. 여기에 하나로 가볍게 묶은 포니테일 헤어를 통해 발랄한 느낌을 살려 오피스룩과는 또 다른 차별화를 시키며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남지현의 스타일리스트는 “변호사가 되기 전 은봉희는 태권소녀, 사법연수원생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꾸민 듯한 티셔츠에 트레이닝 팬츠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면, 변호사가 된 이후의 은봉희는 노지욱(지창욱)과의 관계 변화가 생기면서 여성스러우면서도 봉희 캐릭터가 가진 컬러감이 돋보이도록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남지현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변호사가 되기 전과 후, 노지욱을 사랑하기 전과 후를 달리하며 천천히 하지만 은봉희의 상황과 감정의 변화에 따라 점차 달라지는 패션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어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연기와 패션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을 통해 은봉희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진범이 정현수(동하)이며, 그가 오랜 시간 동안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감시를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무것도 모른 채 현수를 마주하고 있는 남지현이 또 다시 어떤 위험에 시달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콘텐츠 허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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