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지소울X박재범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06 16: 09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두 사람이 새로운 곳에서 다시 만났다. '명곡제조기' 지소울이 '음원강자' 박재범의 손을 잡고 새 출발을 한다.
6일 박재범과 차차가 새로 설립한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 측은 "최근 지소울과 계약을 체결했다. 지소울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OSEN 6일 오후 단독보도)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정식데뷔한 지소울은 그동안 '멀리멀리' '미쳐있어 나' 'You' 등을 발표했다. 그는 직접 자신의 노래들을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비록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매번 평단과 동료뮤지션들의 호평을 받으며 자신만의 음악색깔을 구축했다. 그렇다보니 이미 가요계에서 지소울은 '명곡제조기'로 정평이 나있다. 
지소울은 자신의 노래만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수지, 샤이니 태민 등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도 참여하며 넓은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만의 진실된 감성과 날 것 그대로의 R&B 소울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소울은 산이, 레디, 덤파운데드, 코드쿤스트 등 피처링으로도 많은 가수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독보적인 음색은 여러 힙합뮤지션들과 조화를 이루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블랙뮤직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소울은 박재범과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박재범은 국내 힙합씬에서 거물로 평가받으며 막강한 자리에 오른 뮤지션.
박재범의 레이블 역시 음원성적과 파급력만으로도 여느 대형기획사 부럽지 않다. 이제 지소울은 작사, 작곡 능력에 엄청난 영향력까지 지니게된 셈이다. 과연 그가 하이어뮤직에서 어떤 음악으로 팬들과 만나게 될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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