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프듀2'의 기세, 트와이스의 방어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06 15: 36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음원의 기세가 대단하다. 그리고 그 기세에 맞붙어 호각세 펼치는 트와이스의 방어력도 실로 놀랍다. 
5월 음원차트를 강타했던 그룹 트와이스의 '시그널'의 멈추지 않는 1위 기세를 누른 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음원이었다. 실력파 연습생들이 대거 속한 국민의 아들이 부른 'NEVER'는 3일 정오 공개 이후 4일째 차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 기준, 국민의 아들 '네버'는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등 4개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프듀2'의 높은 팬덤 인기, 또 역대급 인지도를 반증하는 결과다. 

그 와중에도 꿋꿋이 호성적을 지켜나가며 순위 방어에 나선 팀이 있으니 바로 트와이스다. 트와이스 '시그널'은 엠넷 1위, 멜론 네이버뮤직 2위, 지니 3위 등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 중이다. 내로라 하는 음원 강자들의 잇따른 컴백에도 순위 하락 없이 굳건히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6월 초 차트는 '프로듀스101'의 기세와 트와이스의 방어로 정리된다. 남녀 대세 아이돌 그룹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최근 보이그룹 음원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데도 성공했다. 과연 이들이 얼마나 더 차트 1위 다툼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6월 가요계가 의외로 흥미진진해졌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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