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보우덴, 7일 불펜 피칭…다음주 2군 경기 등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06 13: 44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1)이 본격적으로 공 던지기에 나선다.
보우덴은 올 시즌 첫 등판을 앞두고 어깨 통증을 호소해 2군에 내려갔다. 이후 2군에서 재활에 들어간 그는 4월 21일 1군에 올라와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했지만, 1패 평균자책점 7.11으로 부진했고, 다시 어깨 통증이 재발했다. 검사 결과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밝혀졌고, 보우덴은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이후 보우덴은 홈 경기 때는 잠실, 원정 경기에서는 이천에서 체력 훈련을 했다. 그리고 16일 추가 촬영을 한 결과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고, 치료와 훈련을 반복하면서 몸 상태를 만들어갔다.

5월말부터 캐치볼을 실시한 보우덴은 오는 7일 부상 후 첫 불펜 피칭을 실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건다. 두산 관계자는 "7일 첫 불펜 피칭을 실시한다. 이후 두 차례정도 추가로 공을 던진 뒤 상태가 좋으면 다음주 2군 실전 등판에 나설 수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투구를 지켜봐야겠지만, 6월 말~7월 초에는 복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