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다저스)이 4회와 5회 연속 실점을 기억을 지우고 6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1회와 3회에 이은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
첫 타자 다니엘 머피에게 던진 2구 체인지업이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갔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야시엘 푸이그가 몸을 날리며 공을 잡아 류현진을 도왔다. 이어 앞선 타석에서 홈런과 2루타를 허용했던 앤서니 랜던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설욕해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4회 적시타를 허용했던 맷 위터스까지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92개.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