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배우 피터 샐리스가 타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각) "피터 샐리스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94세.
피터 샐리스는 지난 3일 배우들을 위한 퇴직자 전용 아파트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터 샐리스 측은 "피터 샐리스가 가족들이 옆에서 함께 하는 가운데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사실을 알리게 돼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월레스와 그로밋'을 연출한 닉 파크 감독은 "너무나도 슬프다"며 "하지만 그렇게 많은 세월 동안 피터와 함께 일하고 그를 알아왔다는 것은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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