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오랜만에 선발' 김대현-로치, 누가 웃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06 10: 38

 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kt전.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는 투수들의 대결이다.  
LG는 김대현을 내세운다. 수원구장에서 유난히 약한 소사를 한 번 빼고 김대현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김대현은 지난 5월 18일 KIA전 이후 19일 만에 선발 등판이다. 허프의 복귀 이후 롱릴리프로 돌아선 김대현의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일 NC전 불펜으로 나서 2이닝을 던졌다.

2년 차인 김대현은 수원구장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0일 수원 kt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당시 6회 1사까지 단 55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이 주자 3명의 득점을 허용했다.
로치는 팔꿈치 미세 염증 부상으로 지난 5월 26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복귀했다. 로치는 개막 2연승을 달리다 5연패에 빠져 있다
3~4월에는 2승2패 평균자책점 2.75로 에이스 역할을 했으나, 5월에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했다. 경미한 부상까지 당해 이번 복귀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LG는 지독한 타선 침묵으로 최근 하락세다. 최근 20경기에서 5승15패.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5점 이상 뽑아야 승산이 있다.
kt는 지난 주말 롯데 상대로 3연전에서 29득점을 뽑는 화력을 자랑했다. 수원구장은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이다. kt 타선의 득점력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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