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진영→후이·이던, '프듀'로 재발견된 실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6.06 10: 00

그룹 B1A4 진영에서 이번엔 트리플H다. 특히 펜타곤의 후이와 이던이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새로운 수혜자로 떠올랐다.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연습생들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는 아이돌이 펜타곤, 트리플H의 후이와 이던이다. 지난주 공개된 콘셉트 평가 미션곡 '네버(NEVER)'를 프로듀싱하면서 실력을 검증받았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사실 국민의 아들 팀이 소화한 '네버'는 콘셉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상위권 연습생들이 몰린 팀으로 주목받았고, 현아와 후이, 이던이 속한 트리플H의 프로듀싱으로 기대를 높였다. 비록 콘셉트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차트 성적으로는 1위. 다른 콘셉트 평가 미션곡보다 월등하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참가로 후이와 이던은 '기회'를 잡은 셈이다. 후이와 이던은 지난해 10월 데뷔한 펜타곤 소속으로, 아직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거나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름은 아니었다. 그래서 '프로듀스 101'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였고, 결국 '네버'로 증명해냈다.
지난 시즌 콘셉트 평가곡에 참여했던 진영과 비슷해 보인다. 물론 진영은 '프로듀스 101'에 미션곡을 주기 전에도 B1A4의 히트곡들을 작업해오면서 프로듀싱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아왔다. 그럼에도 '프로듀스 101'은 폭을 더 넓히는 계기가 됐다.
당시 진영이 선물한 곡 '같은 곳에서'는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아이오아이에게 다시 한 번 곡을 선물하기도 했는데, 이전에는 B1A4 이외에 외부에 곡을 준 적이 없던 진영이 걸그룹을 위한 곡을 만들어 성공시켰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프로듀서 진영의 새로운 실력을 어필한 셈이다.
후이와 이던은 '프로듀스 101'에 이어 펜타곤의 새 음반으로 주목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일 발표하는 새 음반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 번 실력을 평가받게 됐다. '프로듀스 101'로 주목받고, 연이은 컴백으로 '굳히기'에 돌입하는 후이, 이던이 어떤 음악으로 기대감을 충족시켜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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