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소율, 악플 고충 토로 “상처 받아 힘들다”[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6 08: 15

‘탈북미녀’ 이소율이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 후 네티즌들의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소율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프리카 방송하는 게 그리 욕먹을 일인가. 왜 이렇게 욕을 하지”라는 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소율은 지난 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됐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이소율에게 악성댓글을 남긴 것. 이소율은 “난 연예인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일 뿐인데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가지고 뭐라고들 하네. 지금 같아선 뭔 말인든 다 욕할 것 같다”며 “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서 어안이 벙벙해지긴 했지만 관심이라 생각해서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악플로 인한 상처 때문에 힘든 것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악플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 마음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본인 자신이 아니라하여 아무 말이나 쓰고 상처 주는 말 함부로 하지 말아 달라. TV에 나왔다고 하여 욕먹는 게 당연한 건 아니지 않으냐. 나도 상처받는다”고 했다.
이하 전문.
아프리카 방송하는 게 그리 욕먹을 일인가. 왜 이렇게 욕을 하지. 연예인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일 뿐이다. 내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갖고 뭐라고들 하네. 지금 같아서는 무슨 말인들 다 욕할 것 같다.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서 어안이 벙벙해지긴 했지만 관심이라 생각해서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악플로 인한 상처 때문에 힘든 것도 있다.
기사 쓰시는 분들 조회수 때문에 사진이며 영상이며 허락도 없이 막 가져다가 자극적인 제목으로 기사를 쓰는데 내용도 모르고 제목만 보고 욕하는 분도 있다. 내 입장도 생각 좀 해주길 바란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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