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컴백①] '하트브레이커'→'권지용'..지드래곤, 솔로성공史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07 10: 00

가수 지드래곤은 단 한번도 음악으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 그는 빅뱅이 아닌 솔로로도 언제나 '최고'의 노래를 들려주며 해외시장까지 뒤흔들었다.
지드래곤의 솔로앨범이 매번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터. 신선한 음악, 세련된 콘셉트, 멋진 퍼포먼스 등 지드래곤은 늘 완벽함을 추구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하트브레이커

지드래곤은 지난 2009년 발매한 첫번째 솔로앨범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부터 파격 그 자체였다. 거친 래핑이 돋보이는 노래, 금색으로 탈색한 머리, 강렬한 안무 등은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지드래곤만의 스타일이었다.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는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휩쓰는 것은 물론 '소년이여' '1년정거장' 등 수록곡들까지 최초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이 앨범으로 올해의 앨범상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원 오브 어 카인드
지난 2012년 발매된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는 미니앨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했다. 피처링 라인업도 화려했다.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데뷔 전 블랙핑크 로제, 타블로 등이 지드래곤과 호흡을 맞추며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지드래곤은 힙합, 일렉 두 장르가 모두 담긴 타이틀곡 '크레용(CRAYON)'을 통해 제대로 놀 줄 아는 그만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수록곡 '그 XX'는 미성년자 청취불가였지만 각종 음원 사이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 '원 오브 어 카인드'는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지드래곤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쿠데타
'쿠데타(COUP D'ETAT)'는 솔로뮤지션 지드래곤으로서 정점을 찍은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드래곤은 앨범발매와 함께 차트 줄세우기를 선보인 것에 이어 '블랙' '쿠데타' '삐딱하게' '니가뭔데' 등 한 앨범에서 4곡이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한정판 LP음반도 예약 개시 하루만에 완판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해외에서 일궈낸 성적은 더욱 놀라웠다.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원 오브 어 카인드'에 이어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진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한국가수 중 유일하게 '빌보드' 결산 '톱50 게임-체인징 EDM 트랙스 오브 2013'에서 22위를 거머쥐었다.
#권지용
그렇다면 4년만의 새 앨범에는 무슨 노래들이 담길까. 지드래곤은 이번에 자신의 본명인 '권지용'을 내세우며 역대급 앨범을 예고했다. 그동안 지드래곤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발매되는 '권지용'의 타이틀곡은 '개소리'. 강렬하면서도 파격적인 노래가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또 어떤 놀라운 기록을 세울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미 가요계는 '권지용'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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