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첫방 '별별 며느리' 함은정X이주연, 이게 바로 현실 자매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06 07: 09

 '별별 며느리' 함은정과 이주연이 리얼한 현실 자매 연기를 펼쳐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1회에서는 엄마인 나명자(김청 분)의 차별 아래에서 성장하는 황은별(함은정 분)과 황금별(이주연 분) 자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쌍둥이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앙숙처럼 자란 황은별과 황금별. 특히 엄마 나명자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된 황금별을 유독 예뻐했고, 자연스럽게 황은별은 찬밥 신세가 됐다.

결국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황은별과 황금별은 아침부터 전쟁을 치르는 현실 자매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모았다. 황은별의 마스크팩을 몰래 사용한 황금별이 황은별에게 성을 냈던 것. 
어이가 없는 황은별은 "싸구려만 써도 좋은 내 피부가 샘나서 쓴 거지?"라며 황금별을 약 올렸고, 황금별은 여전히 엄마인 나명자를 찾으며 떼를 써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나명자의 차별은 자매의 직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원을 받은 황금별은 대기업에 입사, 회사 오너의 아들인 박민호(차도진 분)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황은별은 출판사가 망해 백수가 된 것.
무엇보다 방송 말미, 황은별과 태권도 도장 사범인 최한주(강경준 분)가 몸싸움을 벌이며 강렬한 첫 만남을 가져 이어질 다음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함은정과 이주연은 앙숙 사이로 자란 현실 자매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줘 호평받았다. 미묘하게 외모까지 닮아있는 두 사람을 보고 있으니 진짜 쌍둥이가 싸우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을 정도.
특히 드라마의 주제가 서로 앙숙같이 지내던 자매가 결혼으로 얽히게 되는 내용인 만큼, 앞으로 더욱 으르렁거리며 싸우게 될 두 사람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별별 며느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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