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연결된 '써클' pt1·pt2, 남은 정체는 미래의 여진구 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6 07: 09

'써클'의 퍼즐이 하나씩 끼워맞춰지고 있다. 부제였던 '이어진 두 세계'가 5일 방송된 5회에서 본격적으로 입증된 것. 이제 남은 정체는 여진구 뿐이다. 
5일 방송된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한정연(공승연 분)은 김우진(여진구 분)이 확신한 것처럼 10년 전 함께 살았던 외계인 '별이 누나'였다. 
한정연은 18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며 자신은 외계인이 아니라고 했지만 집에서 발견된 파랑새 책과 그곳에 적힌 이름, 쪽지 등으로 자신이 정체를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김우진은 형 김범균(안우연 분)을 찾기 위해 그가 마지막으로 사라졌다는 은성정신병원으로 향했다. 목격자인 박민영(정인선 분)과 함께 김범균의 흔적을 뒤쫓았다. 
그런데 병원 바닥에 피가 흩뿌려져 있었다. 김우진은 파랑새 그림이 붙은 의문의 구급차를 발견했고 그 안에서 납치된 김범균은 피흘리며 살려 달라고 외쳤다. 
이어 파트2로 넘어왔다. 앞서 김준혁(김강우 분)이 김범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를 돕던 닥터 박(김민경 분)은 과거의 김우진과 함께 김범균을 찾던 박민영이었다.
스마트 지구에서 휴먼비 미래사업부 본부장으로 있는 이현석(민성욱 분)은 과거 한교수(송영규 분)를 돕던 한정연의 대학 선배였다. 그는 김준혁이 김우진이라고 의심했지만 김범균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과거 김우진을 경계하던 박동건 교수(한상진 분)는 미래에 과학부장관이 돼 있었다. 이렇듯 2017년과 2037년의 스마트 지구 속 인물들의 연결고리가 서서히 밝혀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제 남은 건 2037년에 실종된 상태로 있는 김우진이다. 2017년 김범균의 행적을 쫓다가 2037년엔 어떻게 됐는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상황. 
블루버드가 한정연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이날 방송 말미 김준혁에게 "김우진 지금 여기 있어"라고 힌트를 투척해 눈길을 끌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써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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