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도때도 없이 갑자기 잠드는 친구 '충격사연'[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06 00: 13

시도 때도 없이 잠이 드는 친구때문에 힘들어하는 일반인이 출연했다.
5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사연남은 "친구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할때 처음 만났다. 그때 나와 번갈아 배달을 가야하는데, 친구는 화장실에 가면 2~3시간씩 자고 나오고 그런다. 그때 너무 열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길 가다가 넘어져 있어 보면 자고 있다. 그러다 사고도 난 적 있었다. 오토바이 배달하다가 잠이 들어 사고가 난 적도 있다. 담배 피우다 쓰러져 불이 날 뻔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그 친구가 출연했다. 친구는 "병원에 가서 검사도 했는데, 살 때문이라고 하더라. 학창시절에 한달 동안 30KG 찐 적이 있는데, 그 뒤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것 같다. 나도 살을 빼봤는데, 그 증상이 안 없어지더라. 그래서 다시 놓아버렸다"고 말했다.
같이 출엲한 트레이너 친구는 "걱정돼서 운동을 같이 하기도 했는데, 자신이 심각성을 못 깨닫고 있다. 또 코를 심하게 곤다. 무호흡증까지 있다. 1분 동안 숨을 안 쉰 적도 있다. 죽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연남은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졸음 운전을 하기도 했다. 내가 하겠다고 해도 운전대를 안 넘긴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디고 했다.
친구는 끝까지 자신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우기며 "민폐가 된 적 없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락 만들었다. 제작진은 친구와 함께 병원 검사를 했고, 기면증은 아니지만 무호흡증에 의한 피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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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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