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본격 떡밥 회수..드디어 '이어진 두 세계'[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6 00: 03

'써클' 파트1과 파트2가 서서히 이어지고 있다. 
5일 전파를 탄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 김우진(여진구 분)은 한정연(공승연 분)이 어릴 적 자신과 함께 살던 외계인 별이라고 확신했다. 한정연은 18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김우진의 의심은 확신으로 변해갔다. 
한정연에게 "기억이 없다고, 모른다고 하면 다야? 난 널 믿었어. 외계인 타령하는 형이 싫어서 널 믿었다. 그런데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 형 말이 맞았어. 넌 별이야"라고 몰아세우기도. 한정연은 끝까지 자신은 외계인이 아니라고 맞섰다.

김우진은 형 김범균(안우연 분)을 찾기 위해 그가 마지막으로 사라졌다는 은성정신병원으로 향했다. 목격자인 박민영(정인선 분)은 김우진과 형사 홍진홍(서현철 분)에게 "김범균은 UFO가 데려갔다. 외계인이랑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세 사람은 바닥에 뿌려진 피를 따라갔다. 그리고는 거울 속 은밀한 공간을 찾았다. 그 곳에는 더 많은 피가 고여 있었다. 김우진은 밖에서 파랑새 그림이 붙은 의문의 구급차를 발견했고 그 안에선 피흘리는 김범균이 또다시 납치됐다. 
같은 시각 한정연은 어렸을 적 물건 중 파랑새 책을 찾았다. 거기에는 '별이 누나'라고 적혀 있었다. 충격에 빠진 한정연은 별모양의 고리를 깼고 거기엔 '별이♥우진'이라는 쪽지가 담겨 있었다. 
파트2로 넘어와 한정연은 김준혁(김강우 분)이 과거의 김범균이란 걸 알게 됐다. 서로의 정체를 아는 두 사람은 결국 만났지만 휴먼비 관계자들에게 쫓겼다. 이호수(이기광 분)는 몰래 블루버드인 한정연을 따로 불러 기억을 지워 달라 했다.  
하지만 한정연은 "기억을 지우길 원한 적이 한 번도 없지 않냐"며 "난 선택할 기회를 주는 거다. 모두 나 때문이니까.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수는 휴먼비 시스템을 가동했고 한정연은 총을 겨눈 채 도망쳤다. 
한정연이 외계인 별이이며 사람들의 지워진 기억을 돌려주는 블루버드로 밝혀졌다. 그리고 휴먼비 미래사업부 본부장인 이현석(민성욱 분)은 과거 한교수(송영규 분)를 돕던 한정연의 대학 선배였다. 김준혁을 돕는 닥터박은 바로 박민영이었다.
과거 김우진을 경계하던 박동건 교수(한상진 분)는 미래에 과학부장관이 돼 있었다. 이현석과 의문의 회장은 휴먼비 시스템을 맹신하며 이를 위협하는 블루버드 한정연과 김준혁을 잡기로 했다. 기억을 지우려는 이호수를 협박하면서. 
바로 그 때 한정연이 다시 김준혁 앞에 나타났다. 그는 "이 안에 김우진이 있다"고 말해 김준혁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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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써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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