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연승 모드 발동' 콩두, RSG 2-0 셧아웃 2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05 22: 12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챌린저스 무대로 돌아온 콩두 몬스터가 연승 모드를 발동했다. 콩두가 RSG를 2-0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콩두는 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 RSG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콩두는 시즌 2승째를 올렸고, RSG는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부터 지독한 난타전이 벌어졌다. RSG가 4분경 봇 라인전에서 퍼스트블러드를 뽑아내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전열을 정비한 콩두도 반격에 나서면서 15분간 양팀에서 15킬이 쏟아졌다. 

초반 공격을 주도한 건 '로치' 김강희의 그라가스였다. 중반으로 넘어가자 '에지' 이호성의 피즈가 무섭게 창을 흔들어댔다. 일방적으로 콩두는 RSG를 몰아치면서 38분 29-14로 1세트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2세트는 더욱 더 일방적이었다. 콩두의 연계기가 RSG를 철저하게 찍어눌렀다. 20분 5대 2교환을 통해 9-2로 킬 스코어를 확 벌린 콩두는 협곡의 전령과 내셔 남작을 동시에 취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탑에서 전령을 사용해 순식간에 공격로를 확보한 콩두는 미드 지역도 공격로를 개척하면서 벼랑 끝으로 RSG를 밀어쳤다. 바론 버프가 사라지기 직전인 23분 콩두는 RSG의 넥서스를 두들기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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