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이게 공짜라니"..거미의 고품격 '귀호강 라이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5 22: 01

거미가 돌아왔다. 귀호강 라이브는 당연지사. 명품 신곡에 언제 들어도 명곡인 히트곡까지. 거미이기에 가능한 미니 콘서트가 마련됐다.  
5일 오후 9시,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거미 STROKE 귀호강 SPECIAL LIVE'가 진행됐다. 이 날 오후 6시, 정규 5집을 발표한 거미는 신곡과 히트곡으로 1시간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오프닝은 신곡 '키스 이건 팁' 라이브로 열었다. 거미는 "길이 참여했고 수란이 멜로디를 만들어줬다. 매드클라운이 가사를 썼는데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키스가 팁일 수가 있나 고민이 컸다. 녹음도 힘들었다. 생각처럼 잘 안 돼서 울기도 했다. 힘들게 녹음했던 곡"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거미는 신조어 테스트를 통해 신곡 '너와 걸은 거리', '룸서비스', '그만 말해' 등을 소개할 기회를 얻었다. 길, 치타, 매드클라운, 수란 등과 함께 만든 노래를 폭풍 자랑하며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다시 업 시켰다. 
거미의 이번 정규 5집 타이틀곡은 '아이아이요'다. 소울풀한 감성으로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는데 팬들은 5글자로 감상평을 쏟아냈다. "사람이아냐", "역시갓지연", "소오오오름" 등의 찬사를 보냈다. 
뮤직비디오에는 소속사 식구인 JYJ 김재중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거미는 "타이틀곡이 늦게 완성됐다. 뮤직비디오를 만들 시간이 여유가 없었다. 고민하다가 우연히 김재중을 만났는데 '재중 찬스'를 주겠다더라. 바로 섭외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거미는 메가 히트곡인 '기억상실', '어른아이', '유어 마이 에브리싱' 등으로 컴백을 자축했다. 타이틀 그대로, 거미 덕분에 팬들은 귀호강 라이브로 월요병을 날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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