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 부상 장기화 조짐...6일로 결과 발표 연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05 19: 32

 LG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9)가 주루 플레이 도중 입은 왼 발목 부상이 심상치 않다. 장기화 조짐도 있다.
LG는 5일 히메네스의 부상 상태에 대해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해야 할 것 같다. 정확한 상태는 6일 다시 논의해서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지난 2일 잠실 NC전에서 3루 땅볼을 때리고 1루로 전력 질주, 왼발로 1루 베이스를 밟다가 부상을 당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히메네스는 3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주말이라 검사만 하고, 의사 소견 결과는 5일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5일 의사의 소견은 엇갈렸다. 경미하다는 소견이 있는가하면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6일 다시 검진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히메네스는 부상을 당하자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검진 결과가 심각하지 않다면 히메네스로서는 1~2주 정도 몸과 마음을 추스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1~2주가 아닌 장기 부상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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