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와 팀2002월드컵이 장애인에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지난 4일 장애인 한마음FC 축구교실에 김병지축구클럽 김병지 이사장, 울산대 유상철 감독, 송종국(전)국가대표 선수는 한일월드컵 멤버들로 구성된 팀2002를 대표해 참석,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또 온라인 축구 게임‘피파온라인3’의 배급사로 유명한 넥슨이 주최한 축구교실에서 장애인 축구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팀2002를 대표한 김병지, 유상철, 송종국, 넥슨 사업본부 김용대 본부장,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 성남시 프로축구단 이석훈 대표이사 등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병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골키퍼입니다. 하지만 오늘 골키퍼를 하지 않겠습니다. 드리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송)종국이 골키퍼 잘합니다” 라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팀2002 월드컵 회장이기도 한 김병지 이사장은 팀2002 축구전설의 네임벨류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축구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공헌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이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보탬이 되어 그 동안 받은 축구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돌아오는 상반기에는 팀2002 월드컵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유소년 축구발전 기금 모금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김병지축구클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