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탄탄 꽃길”..김세정, ‘프듀’→가수데뷔→‘학교2017’ 출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05 17: 59

말 그대로 탄탄한 ‘꽃길’을 걷고 있다.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 얘기다.
김세정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출연을 확정지었다. ‘학교’ 시리즈는 지난 20년간 톱스타들을 배출한 드라마라 올해는 과연 누가 출연할지 관심이 쏠렸는데 김세정이 출연을 결정했다.
김세정은 Mnet ‘프로듀스101’부터 꽃길을 걷는 중이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힘들게 자랐지만 긍정 에너지와 열정으로 가득한 김세정은 ‘프로듀스101’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2등을 차지, 꽃길이 열렸다.

그가 이토록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을 받으며 데뷔할 수 있었던 건 예쁜 외모는 물론 훈훈한 성격 때문이었다. 긍정의 기운으로 가득 차있고 털털하고 적극적인 것은 물론 리더십까지 있는 김세정이 많은 표를 얻은 건 당연했다.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등 대단한 관심을 받은 김세정은 구구단으로 정식 데뷔했을 뿐 아니라 솔로 데뷔까지 해 좋은 성적을 냈다. 김세정의 솔로곡 ‘꽃길’은 공개 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이어가며 가수로서 역량과 대중성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정식 데뷔 1년밖에 되지 않았을 때의 성적이었다.
노래도 잘하고 예쁘기까지 한 김세정은 예능프로그램에서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아재세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으로 파격적으로 아이오아이 멤버 중 가장 먼저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의 MC로 발탁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출연하는 예능마다 화제가 되기도. 최근에는 뷰티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리고 ‘학교 2017’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걸그룹, 솔로, 예능 활동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드라마 출연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듯하다.
김세정이 ‘학교 2017’이 첫 드라마이지만 기대되는 건 가수 활동이든 예능 출연이든 신인답지 않은 최고의 적응력과 순발력을 보여줬기 때문. 연기 또한 잘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릭터 또한 김세정과 비슷하다. 김세정이 맡은 역할은 라은호로 첫사랑 대딩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은 꿈 하나만으로 280등 6등급의 성적이지만,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해맑고 쾌활한 긍정의 아이콘이다. 긍정 에너지로 가득한 김세정과 딱 떨어지는 캐릭터인 듯하다.
연기는 처음이지만 tvN ‘SNL 코리아’에 출연했을 당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학교 2017’에서 또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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