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학교' CP "김세정, 연기 의욕 크다..발연기 걱정無"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05 16: 19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학교 2017'로 배우 데뷔에 나선다. 김세정이 캐스팅이 된 이유는 뭘까.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을 담당하고 있는 이건준 CP는 5일 OSEN에 "김세정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감독과 만나서 대본 리딩을 진행해본 결과 주연을 맡아도 괜찮다고 판단을 했다. 본인 또한 연기에 대한 의욕이 많고 에너지도 크다"라고 김세정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CP는 "지금까지 '학교' 시리즈를 통해 스타가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나. 김세정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 다들 아이돌이 연기를 하면 소위 '발연기'를 걱정하시는데 연기가 안 되는 상황이었다면 제작진이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 제작진 나름대로 고민 후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CP는 "김세정은 대중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편이고, 캐릭터적으로도 잘 맞아떨어진다. 김세정 스스로가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연기를 보신다면 크게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현재 캐스팅 마무리 단계이며 7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이날 '학교 2017' 측은 "김세정이 주인공 라은호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라은호는 첫사랑 대딩 오빠와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은 꿈 하나만으로 280등 6등급의 성적이지만,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해맑고 쾌활한 긍정의 아이콘이다. 웹툰 소재를 찾기 위해 학교 이곳저곳을 누비다가 의도치 않게 불량학생이라는 누명을 쓰며 열여덟 인생이 피곤해지기 시작한다고.
 
그간 구구단 멤버로 활동하며 본업인 음악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 신인답지 않은 최고의 적응력과 순발력으로 ‘갓세정’이란 닉네임을 얻은 김세정은 '학교 2017'을 통해 드라마에 진출, 연기자로서 당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제작진은 이런 김세정에 대해 "특유의 리더십과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 은호의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진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대본에 있는 라은호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김세정이 가지고 있는 명랑 에너지와 아직 꺼내놓지 않은 연기 잠재력이 ‘학교 2017’에서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교 2017'은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로 '맨몸의 소방관' '간서치열전' 등의 박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밀키드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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