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당한 STL, 오승환 등판 기회 없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05 11: 58

역전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35) 호출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서 홈팀 시카고 컵스에 6-7로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불펜서 대기했지만 팀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끌려가던 4회 스테판 피스코티의 스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폴 데종의 적시타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컵스도 만만치 않았다. 4회말 반격에 나선 컵스는 앨버트 알모라의 2타점 적시타, 이안 하프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6-4로 역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폴 데종의 적시타,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추가타로 6-6 동점을 이뤘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처는 7회였다. 컵스는 7회말 대타 존 제이의 결승타에 앤서니 리조가 홈인하며 다시 재역전에 성공한 뒤  8회 칼 에드워즈 주니어, 9회 우에하라 고지가 나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무려 5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7~9회 타선의 침묵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존 제이(위)-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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