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 앞둔 가인, 소속사 긴급 회의 돌입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05 11: 33

"감옥에 갈 각오"라던 가인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대마초 사건 관련자 조사에 임하기 위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5일 OSEN에 "가인의 SNS와 관련, 아직 정확한 수사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단계"라 밝혔다. 
만약 대마초 권유가 사실로 판명된다면, 가인은 해당 사건 관련자로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 경찰 관계자 역시 "사건과 관련된 인물은 모두 조사해야 한다"며 추후 경찰 조사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현재 가인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회의에 돌입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가인을 최대한 보호해주되, 경찰 조사 가능성에 따라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를 놓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꽤 구체적인 정황 및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경찰의 해당 사건 수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가인의 경찰 조사 역시 사실상 확정적이다. 때문에 이들이 과연 어떤 입장을 내놓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인 주지훈의 지인 A씨로부터 대마초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와 주고받은 SNS를 게재해 업계 안팎에 파장을 일으켰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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