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다이애나비 20주기.."엄마 못 지켰다" 왕자들 다큐 공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5 14: 46

"어머니 보고 싶어요"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망한 지 올해로 20년이 된 가운데 윌리엄과 해리 왕자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모친을 그리워했다. 
윌리엄 왕자는 최근 영국 BBC에서 만든 90분짜리 다큐멘터리에서 "우리가 어머니께 빚을 지고 있다는 마음에 이번 인터뷰를 응하게 됐다. 우리가 어렸을 때 어머니를 외롭게 내버려 뒀다. 우린 그를 보호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영국 명문 귀족 가문 스팬서 백작의 막내딸인 다이애나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찰스의 외도로 1996년 두 사람은 이혼했고 다이애나비는 이듬해 8월 파리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윌리엄과 해리는 각각 15살, 12살이었다. 경찰은 다이애나가 운전사의 음주운전과 과속 등으로 사망한 걸로 결론냈지만 일부 팬들은 파파라치의 존재를 들어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윌리엄과 해리의 인터뷰를 비롯한 다이애나비의 측근, 정치인과 언론인의 인터뷰 등이 담겨 고인의 굴곡진 삶을 다시 조명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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