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막을 자 누구인가… 女 감독 최초 1억 달러 오프닝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05 11: 25

영화 '원더우먼'이 역대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1억 달러가 넘는 오프닝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원더우먼'은 오프닝 수익으로만 1억50만5천달러(한화 약 1124억 원)을 기록하며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1억 달러가 넘는 오프닝을 기록했다. 
여성 감독이 1억 달러 오프닝을 돌파한 것은 '원더우먼'이 최초다. 이전에는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8510만 달러, 캐스린 하드윅 감독의 '트와일라잇'이 696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원더우먼'은 월드 와이드 오프닝 수익은 2억2,300만 달러(한화 약 2495억 원)에 달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원더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원더우먼'은 캐릭터의 탄생 이후 76년 만의 첫 솔로 무비와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성공을 거뒀다. 원더우먼의 활약은 남성 히어로 중심의 히어로 무비 장르에서 여성 히어로의 활약을 그려낸 영화의 성공으로 더욱 반가운 성적이다. 과연 스크린의 새로운 여성 히어로가 된 '원더우먼'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원더우먼'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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