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최강희 "동안 비결요? 자외선 차단제도 안 발라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05 10: 45

"욕 먹겠지만 자외선 차단제도 안 발라요."
'동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 최강희. 최근 출연한 KBS 2TV '추리의 여왕'에서도 상대역인 권상우가 '아줌마'라고 부르는 것이 무색하게 변함없이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하지만 꾸준히 이런 수식어를 들어온 본인으로서는 부담이 있을 수도 있을 터. 이에 대해 최강희는 "그냥 예뻤으면 좋겠고 안 늙었으면 좋겠어요. 늙어도 잘 늙었으면 좋겠고 마음으로 그걸 받아들였으면 좋겠는 상황이에요"라며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요새는 그런 분들 많으니까...다들 나이를 잘 모르겠더라고요"라며 요즘엔 동안 연예인이 워낙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관리 비법에 대해서는 "이런 말하면 욕 먹을텐데 자외선 차단제도 안 발라요.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보다 안 좋다고 그러길래...안 바르면 너무 편해요. 그래서 남자도 부러웠었거든요"라고 털털함을 뽐냈다. 
최강희는 "사는 것도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게 너무 많아서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상황이잖아요. 저는 옷도 보통 여자나 옷 잘 입는 남자보다 없어요. 옷장 조그만 거 하나에요. 심플 라이프처럼 된 것 같아요. 걱정 없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라며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최강희는 '추리의 여왕'이라는 작품을 선택할 당시, 친구의 추천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그는 "친구한테 '이 드라마가 뭐가 좋았니' 했더니, '네가 민폐가 아니여서 좋고 똑똑하게 뭔가 처리를 잘하는 여자라서 대리만족이 되고 다음주가 궁금해서 좋다'고 하면서 '권상우가 너를 아줌마라고 부를 때 쾌감이 느껴졌어'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람들이 너를 동안으로 불러서 재수없고 싫어지려고 하는 타이밍이었다'고 했어요. 아줌마라고 하니까 제가 다시 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주변 이들의 반응은 결코 최강희의 동안에 대해 초연하지만은 않았다고 밝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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