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토크]월드스타 비 또는 김태희 남편? "달라진 건 없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6.05 14: 01

가수 비이자 할리우드 배우 레인, 그리고 한국 최고의 미녀스타 김태희의 남편 정지훈. 그 이름만으로도 행복한 남자 비가 태국 방콕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3, 4일 양일동안 방콕 쇼DC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바이럴 페이스트 아시아 2017' 행사에서다. 세계각국 언론의 취재 공세 속에서 비는 공연전 인터뷰에서 담담히 자신의 최근 일상을 소개했다. 
지난 1월 김태희와의 웨딩마치. 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로 자리매김 한 그는 “결혼하고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고 했다. 그래도 아내 얘기를 하면서 얼굴은 매양 웃고 있다. “오랫동안 꿈꿨던 좋은 가정을 이룬다는 목표를 성취했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 이제 품절남이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소감은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하지만 늘 기분은 상쾌하고 너무 좋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목표였고, 제 이상이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 제 음악하고 무대도 늘 똑 같이 준비한다. 작품도 늘 똑같이 연기하며 지내고 있다.
-지금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기인가. 
가장 행복한 시기는 그 기준이 있는 거다. 제가 어릴 때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점수가 나오면 행복한 것이고, 대학 가서는 좋은 동아리 들어간 것이 행복일 수 있다. 그 때마다 기준이 달라지는데,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땐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시간이다.  
-K팝의 대표로 이번 행사에 초대됐다. 느낌은 어떤가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저 말고도 좋은 후배들이 많다. K팝 대표주자, 선두주자 같은 수식어는 송구스럽다. 제 스타일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겸손한 모습으로 후배들과 같이 케이팝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13년 전 출연한 드라마(풀하우스)가 매우 잘 됐고, 홍콩과 태국이 해외 인기의 시발점이었다. 그때부터 태국이 안방 같은 느낌이 있다. 올 때마다 느낌이 좋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바이럴 페이스트 아시아 2017'에는 비를 비롯해 일본과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10개국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개최지인 태국에서는 휴고, 스탬프, 비더스타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손뚱(베트남) AKB48, 에그자일더세컨드, 시로에이, BNK48(일본) 네임위, 매드 어거스트(말레이시아) 위어드 지니어스(인도네시아) 베타(중국) 아모굿(대만)이 참석했다.  
웹티비 아시아는 지난 2015년 '웹티비 아시아 어워드'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아시아의 동영상 스타 및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축포를 쐈던 '바이럴 페이스트 아시아' 축제의 시작이다. 한국 가수로는 현아와 MC몽, 수란이 참석했는데, 특히 현아는 피날레를 장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mcgwire@osen.co.kr
[사진]웹티비 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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