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정상...통산 5승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05 07: 25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 6155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김인경은 9언더파 204타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 달러(약 2억 5000만 원). 

김인경,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정상...통산 5승째

김인경은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은 강풍이 분 최종 라운드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았다. 14번홀서 보기를 범했지만 4, 10, 13번홀서 버디를 낚았다. 마지막 18번홀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가 있었지만 차분하게 세이브한 뒤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정은이 최종 7언더파로 신지은, 미셸 위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5언더파 공동 12위로 마감했다. 박인비는 이미림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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