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문남' 반전 섭외 솔비, 이유 있었네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05 06: 49

'문제적 남자'에 솔비가 등장해 뇌섹남들도, 시청자들도 의아하게 만들었다. 평소 '뇌순녀' 이미지로 그와 관련된 '무한도전' 특집에도 나갔던 솔비. 하지만 솔비는 의외로 소셜테이너, 아트테이너의 모습을 선사했다. 또 이날은 크로키키 브라더스와 함께 그림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돼 솔비를 위한 특집처럼 꾸며졌다.
4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화가, 가수,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솔비가 출연했다. 솔비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지 몰라 정숙해졌다. 솔비는 "왜 이렇게 반응이 정숙하냐"고 물었고, 박경은 "어떤 리액션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솔비 역시 "처음 제작진 전화를 받고 놀랐다"고 했다. 평소 솔비는 '뇌순녀' 이미지가 강해 '문제적 남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보였던 것. 제작진은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솔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솔비는 "약자에 관심이 많다. 내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보니, 그런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 그래서 그림의 수익금은 모두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비는 자신이 출판한 2개의 책도 공개해 지적인 모습도 선사했다.
특히 이날은 크로키키 브라더스라는 팀과 함께 문제 풀이가 진행돼 솔비를 섭외한 이유가 더 명확해졌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그림을 통해 문제를 출제했고, 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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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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