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트와이스가 날린 월요병..달콤한 눕방 시그널 '찌릿찌릿'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05 06: 49

신 나는 여름송 선물에 동화책 읽어주기 팬서비스까지. 트와이스 사나와 쯔위가 또 하나의 '레전드 눕방'을 완성했다. 
4일 오후 11시, 스페셜 V라이브 '트와이스 사나 쯔위의 눕방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사나와 쯔위는 다른 멤버들 없이 둘이서 편안하게 누워 팬들을 맞이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시그널' 3주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이 들어올린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는 무려 9개. 사나와 쯔위는 "활동이 짧아서 아쉽다. 빨리 컴백하고 싶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시그널'은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만든 것. 처음으로 그의 노래를 받아든 트와이스는 "처음 들었을 때 신선했지만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노래라 걱정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세트장은 여름 해변에 와 있는 것처럼 꾸려졌다. 사나와 쯔위는 칵테일을 마시며 여름에 추천하고 싶은 노래를 함께 들었다. 자신들의 히트곡 '시그널'에 이어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씨스타의 '러빙유'를 들으며 '눕방'을 즐겁게 진행했다. 
쯔위는 "대만은 여름에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 힘들다. 집에서 에어컨 바람을 시원하게 쐬며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TV를 보는 게 즐겁다"며 미소 지었다. 
사나는 오싹한 귀신 이야기로 분위기를 더했다. "예전에 숙소에서 모모랑 토스트를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쭈그리고 앉아 있는 언니를 봤다. 인사하려고 봤는데 모모가 '하체만 의자에 앉아 있더라'고 말해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의 '눕방' 마무리는 동화책 읽기와 자장가였다. 쯔위는 팬들이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어린왕자'를 읽어주며 달콤한 목소리를 뽐냈다. 그리고는 제이래빗과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를 끝으로 '눕방'을 마무리했다. 
신 나는 서머송과 포근한 동화책 읽기까지. 트와이스 표 '눕방'은 고정을 부르는 아름다운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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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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