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듀얼' 정재영의 애끓는 부성애...시청자도 울렸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05 06: 49

'듀얼' 정재영이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처절한 심정을 연기해 호평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2회에서는 딸 장수연(이나윤 분)을 찾기 위해 미친듯 수사를 이어가는 장득천(정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득천은 딸 수연이의 행방을 물으며 이성준(양세종 분)을 체보했다. 하지만 이성준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난 범인이 아니다. 기억이 안 난다"라고만 외쳤다.

그 사이 사건은 검사인 최조혜(김정은 분)에게 넘어갔고, 그는 "공범이 있다"는 장득천의 주장을 믿지 않은 채 수사를 이어갔다. 결국 사건은 이성준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들을 살펴본 장득천은 이성준이 범인이 아니라고 확신, 딸 수연이를 되찾기 위해 그와의 공조를 예고해 다음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정재영은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의 절박한 심정을 절절하게 연기해 시선을 모았다. 신원 미상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가슴을 졸이거나 딸을 찾기 위해 무릎을 꿇는 것도 마다하지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무엇보다 장득천의 딸 수연이는 아직 이성훈(양세종 분)의 아지트에서 살아있음이 확인됐기에, 앞으로 이성준과의 공조를 예고한 장득천이 과연 딸을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듀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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