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당신은' 엄정화, 전광렬도 경악한 역대급 며느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05 06: 49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점점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에 대해 절대적 사랑을 보였던 전광렬이 질려할 정도로 말이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26회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과 혼인신고를 한 후 점점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박성환과 혼인신고를 했고, 박성환의 어머니인 성경자(정혜선 분)에게 다시 대들기 시작했다. 그는 둘째 며니리인 고나경(윤아정 분)에게 "어머니라 불러라"고 명령하는가 하면, 된장찌개를 끓이라는 성경자에게는 "주부 습진이 생겨서 못하겠다"고 반박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도 잠시, 성경자와 홍윤희(손태영 분)의 계략에 의해 박성환의 마음을 조금씩 잃게 된 유지나는 "혼인신고만 하면 다 끝인 줄 알았는데. 기다려라. 당신들 남편 대신 내 아들을 박성환의 후계자로 만들어 줄 테다"라고 다짐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유지나와 이경수(강태오 분)가 모자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정강식(강남길 분)은 이경수에게 정해당(장희진 분)과 함께 도망가서 살라고 부탁했다. 정해당은 가족들 걱정에 이를 거부했지만 결국 받아들였고, 박현준(정겨운 분)은 정해당을 위해 회사 계약서를 없애버렸다. 
결국 정해당은 유지나에게 마지막 경고를 날렸고, 이런 정해당의 의미심장한 언행과 이경수, 박현준의 태도를 보고서 수상함을 느낀 유지나는 곧바로 이경수의 카페를 찾아가 "경수야. 안에 있니? 말 좀 해봐. 경수야. 안돼"라고 외쳐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자신이 버린 아들의 결혼을 간섭하는 말도 안 되는 행보로 '막장' 논란을 일으켜왔던 유지나. 날이 갈수록 안하무인 행동을 일삼고 있는 그가 이번 일로 조금은 깨닫는 바가 있을지, 아니면 앞으로도 똑같은 행보를 이어갈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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