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살발하네요"..'1박' 조준호X조준현 하드캐리 칭찬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05 06: 49

"'1박2일' 진짜 살발하네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몸짱 여행'에 선생님으로 출연한 유도 형제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뛰어난 예능감으로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날 조준호-조준현 형제는 몸짱이 되기 위한 훈련에 나선 멤버들을 돕기 위한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멀리서부터 뛰어오는 두 사람을 본 데프콘이 "애들이야?"라고 말하며 여섯 학생들과 두 선생님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예고했다. 

이번에는 '전지 훈련'에 나선다는 조준호와 조준현의 말에 멤버들이 "아까도 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조준호는 "한 번 더 치고 올라가야 몸짱이 되는거다"라며 지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본격 훈련을 앞두고 차가운 바닷바람이 불자 조준호와 조준현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조준현은 "강한 남자라면서 턱을 그렇게 떠냐"며 형 조준호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조준호는 "아무리 근육을 키워도 추위에 장사없다"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멤버들을 가르치는 방법도 남달랐다. 조준호는 멤버들이 훈련 자세 시범을 요구하자 "이런 기술들은 눈으로 훔치는 거다. 솔직히 선생 필요없다"라며 이를 거부했다. 이어 "선생 시키는 방송이냐"며 다시 한 번 발끈하기도 했다.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선생님 1명, 제자 1명 조합으로 가자"며 솔선수범하는 것도 쌍둥이 선생님들의 매력이었다. 특히 조준현은 게임에서 지자 김종민과 함께 웃통을 벗고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드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훈련부터 입수까지 험난한 방송을 겪은 조준호-조준현은 '1박2일' 살벌하다는 말로 출연 소감을 대신했다. 하지만 그 험난한 방송마저 접수하며 웃음을 선사한 조준호와 조준현의 활약이 더 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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