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이해' 이준 멜로 눈빛, 남매 벽 넘고 정소민 흔들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05 06: 54

이준이 정소민을 향한 마음을 각성했다. 정소민을 바라볼 때 '멜로 눈빛'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하지만 이준은 현재 정소민과 이복남매 사이라 알고 있는 상황. 이들의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까. 
안중희(이준희 분)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8회에서 멜로 연기 촬영을 하다가 거듭 감독에게 지적을 받았다. 감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 이에 감독은 중희에게 모니터를 해보라고 말했다. 
이 때 중희는 자신이 쉬는 동안 변미영(정소민 분)을 바라보며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한 눈빛과 미소를 지어 보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감독은 이것이 '멜로 눈빛'이라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은 다 알지만, 정작 자신은 몰랐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드디어 깨닫게 된 것. 

하지만 중희에게 이 같은 감정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중희는 미영의 아버지인 한수(김영철 분)를 자신의 아버지라 알고 있기 때문. 중희와 미영은 표면적으로는 남매사이가 된다. 이에 중희는 지금까지 자신이 미영을 걱정했던 마음이 오빠이기 때문이라 생각했고, 미영도 이를 조금씩 받아들여가고 있었다. 
그렇기에 중희에게 이 같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주는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크기의 것일 터. 특히나 이제서야 마음의 문을 열고 한수를 비롯해 가족들에게 가까이 다가선 그이기에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준과 정소민이 형성하는 케미스트리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같이 있을 때 더욱 사랑스럽고 귀여운 두 사람이라는 반응. 이에 두 사람이 바람직한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되길 응원하는 목소리 역시 커져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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