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훌훌 턴' SK텔레콤, bbq 제압하고 시즌 첫 승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04 21: 41

끝을 알 수 없는 SK텔레콤의 강력함이 또 한 번 발휘됐다. 한 타 집중력과 포커싱 등 흠잡을데 없었다. SK텔레콤이 개막전 완패의 충격을 털어내면서 bbq를 상대로 롤챔스 서머 스플릿 시즌 첫 승을 올렸다. 
SK텔레콤은 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5일차 bbq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시즌 첫 승을 올렸고, bbq는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삼성전 패배 이후 4일만에 두 번째 경기를 치른 SK텔레콤은 1세트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bbq를 공략했다. '울프' 이재완의 쓰레쉬가 SK텔레콤의 공격 템포를 한 껏 끌어올렸다. 일찌감치 봇을 장악한 SK텔레콤은 탑을 두들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23분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바론 버프를 두른 SK텔레콤은 그대로 bbq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템트' 강명구의 코르키가 무섭게 성장해 SK텔레콤을 위협했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갈리오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bbq의 방해에도 바론을 두른 SK텔레콤은 허승훈의 럼블이 기막히게 이퀼라이저 미사일을 깔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봇 억제기를 밀어붙이면서 쌍둥이 타워까지 다가선 SK텔레콤은 페이커의 갈리오가 bbq의 저항을 감당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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