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타선 폭발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4-8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홈런 4방(김동한, 최준석, 전준우, 손아섭)이 포함된 14안타 폭발로 타격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선발 송승준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이 이 점수들을 만회했다.
0-2로 뒤진 3회말 김동한의 솔로포와 최준석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전준우의 솔로포로 5-2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어진 4회초 수비에서 다시 5점을 헌납하면서 5-7로 뒤졌다. 롯데는 포기하지 않았고 이어진 4회말 손아섭의 동점 투런포로 7-7 동점 투런포를 만든 뒤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내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롯데는 6회 2점, 7회 4점을 봅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연패 기간 동안 선발 투수가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지속했다. 찾아주신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다시 잘 추스려서 다음 주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