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이광수♥전소민, '월요커플' 이을 新 커플 예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05 06: 49

이광수와 전소민, 개리와 송지효의 '월요커플'을 이을 '런닝맨'의 새로운 커플 탄생 예감이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묘한 기류의 이광수와 전소민의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율미궁 벌칙을 위해 일본을 찾은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션 실패로 일본 전율미궁에 가게 된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은 전율미궁에 파트너 없이 나홀로 들어갈 단 한 명을 뽑기 위한 미니 미션에 도전하게 됐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대결을 위해 휴게소로 이동하던 멤버들은 대화 도중 이광수가 전소민 집에서 하룻밤 잔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양세찬은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설 좀 풀어보라"고 재촉했고, 이광수는 "오해하지 말라"고 당황했다. 유재석은 "오해 안 한다. 둘 사이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어 이광수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광수가 가족과 함께 사는 전소민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 사연의 전말은 다음과 같았다. '런닝맨' PD, 전소민, 양세찬과 거하게 회식을 한 이광수는 회식이 끝난 후 대리기사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는데, 만취한 이광수가 차에서 그만 뻗어버린 것. 이에 대리기사는 이광수의 휴대전화로 그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전소민에게 전화하게 됐고, 결국 이광수는 일산에 있는 전소민의 자택으로 실려가 전소민의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됐다. 전소민은 "분명히 뻗었다고 했는데 집 앞에서 오빠를 부르니까 벌떡 일어나더라"고 말해 멤버들의 야유를 자아냈다. 
이광수는 "자고 있는데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떴다. 방문 틈으로 전소민 아버지가 날 쳐다보고 계시더라"며 "사진 한 장 같이 찍자고 해서 사진도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스러운 야간 집 방문에 이어 이광수는 은근한 전소민 챙기기로 눈길을 끌었다. 휴게소에 도착한 전소민은 팔찌를 보고 만지작거리며 망설이다 끝내 사지 않고 돌아섰다. 이 모습을 본 이광수는 조용히 팔찌를 산 후 전소민에게 건넨 것. 이광수의 깜짝 선물에 전소민은 감동해 어쩔 줄 몰랐고, 멤버들에게 "광수 오빠가 팔찌 사줬다"고 자랑하기까지 했다. 
'런닝맨'은 개리의 하차 이후 프로그램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월요커플'의 로맨스가 사라진 상황. 그런데 전소민의 합류로 이광수와 새로운 러브라인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과연 이광수와 전소민은 '런닝맨'의 새로운 커플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들이 예고한 새로운 핑크빛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