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6이닝 무실점 호투...시즌 2승 요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04 19: 31

브리검(29·넥센)이 시즌 2승 요건을 채웠다.
브리검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9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브리검은 넥센이 1-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 2승을 바라보고 있다.
넥센은 고종욱(좌익수) 서건창(2루수) 윤석민(1루수) 이택근(지명) 김하성(유격수) 허정협(우익수) 김민성(3루수) 주효상(포수) 유재신(중견수)의 라인업이었다. 이정후는 선발에서 처음으로 빠졌다.

두산은 민병헌(우익수) 최주환(3루수) 에반스(1루수) 김재환(지명) 양의지(포수) 박건우(중견수) 김재호(유격수) 오재원(2루수) 국해성(좌익수)의 타순으로 나왔다.
브리검은 민병헌과 최주환을 범타로 잡아 출발이 좋았다. 에반스가 첫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김재환이 좌익수 쪽으로 뻗는 2루타를 때리고 나갔다. 하지만 넥센 좌익수 고종욱과 유격수 김하성이 기가 막힌 중계플레이를 펼쳤다. 김하성이 뿌린 송구로 홈으로 쇄도하던 에반스가 아웃됐다. 두산의 선취점을 막아낸 슈퍼플레이였다.
힘을 얻은 브리검은 2회 1사 1,2루 위기서 오재원과 국해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탈출했다. 브리검은 3회도 두산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브리검은 4회 1사 1,2루의 위기를 병살타로 넘겼다. 5회도 2사 1,2루의 위기를 삼진으로 모면했다. 6회 다시 한 번 박건우가 병살타를 치며 브리검을 도왔다. 브리검은 6회까지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